이름부터 인상적입니다. 그 이름은 바로 ‘꼬까신’입니다. 이 제품은 깔창 아래 GPS를 장착해둔 제품입니다. 왜 GPS를 달았을지, 또 누구를 위한 제품일지 궁금해졌습니다.

그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대표님께 직접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이 아이템은 발달 장애인나 치매 노인을 위한 것으로 길을 잃었을 때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제품 개발에만 5년, 시범 사업만 2년으로 총 7년의 프로젝트로 완성됐습니다. 신발 밑창의 특성을 고려해 내구성과 흡습성 등을 최대한 살려야 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메디칼디바이스의 '꼬까신'. (강태우 기자 burning@)
▲스마트메디칼디바이스의 ‘꼬까신’. (강태우 기자 burning@)

문찬곤 스마트메디칼디바이스 대표는 “발달 장애인이나 치매 노인들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 손목에 팔찌나 목걸이를 채우는 등의 방법도 하는데 이는 잃어버리기도 쉽고 사회적 낙인 효과를 찍을 수도 있다”며 “개인 판매 방식이 아닌 정부와 계약해 복지센터 쪽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이즈는 기본 부품 크기 때문에 최소 230부터 275까지 지원하고, 단일 디자인이지만 특수한 신발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신발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2210512